안녕하세요. 레니벤더입니다. 


오늘의 리뷰는 세인트 세이야의 


'성투사성의신화EX 비르고 샤카 - 신성의'


입니다. 피규어 이름 참 기네요... 


리뷰에 앞서 이름 표기 말인데요...

처녀좌를 뜻하는 Virgo 가 가타카나로는 バルゴ (바르고) 로 되어있어요.

본래 영어 발음이 '버-고' 에 가깝기 때문에 일본 내 표기명은 바르고가 된 모양인듯 한데요... 

국내판 번역에서는 '비르고' 로 되어있고 라틴어로는 비르고에 가깝게 발음하니


본 리뷰에서는 '비르고' 로 통일하도록 하겠습니다. 

(별로 중요한 얘기는 아닌듯 합니다만...)

 

 

제품 정보

제품명 : 성투사성의신화 EX 비르고 샤카(신성의)

제작사 : Tamashii nations

출고가격 : JPY 12,960 (세금포함)

국내 샵 평균 가격 : KRW  \150,000

혼웹 공식 상품페이지 : http://tamashii.jp/item/11038/

 


 

자 그럼, 본격적으로 사진 올라갑니다. 

 

 


박스





초회특전 심볼 플레이트에 대한 안내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구성품

피규어 내용물이 들어있는 삼단 블리스터 박스, 바인더 속지, 메뉴얼이 들어있습니다. 



처녀좌 그림과 오브제 ↔ 갑옷 부위 설명에 관한 바인더 속지입니다.

레오 아이오리아 초회특전인 '삼대신' 특전에 동봉된 바인더에 꽂을 수 있습니다. 

(바인더 리뷰는 추후에 별도로 올리겠습니다.)



다 펼쳐 놓으면 이런 모양새입니다. 왼쪽 구석은 구판 샤카입니다. 


EX부터 적용된 다이어트 바디.


바디 리뷰

구판 성투사와 차별화 되는 것이 바로 새로 만들어진 바디입니다.

구판은 그래도 사람같은 몸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EX로 넘어오면서부터

성의를 입었을 때 보기 좋은 프로포션을 만들기 위해

안에 들어가는 기본 바디를 극단적으로 가늘게 만들었습니다.


어차피 사람 피규어 자체로 전시할 가치가 없는데 복근은 왜 표현해줬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어쨌든 몸체만 보면 굉장히 기형적인 피규어입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주렁주렁 달린 성의를 입고도 잘 움직이고, 프로포션이 예쁘게 나옵니다.


그럼 부분부분 체크해보죠.


팔은 위로 들어올리면 수평보다 조금 더 위까지 올라갑니다. 


어깨부위가 몸통에 연결된 볼관절, 팔과 연결된 회전관절에 의해 

이중구조로 되어있어서 어깨 높이가 꽤 큰 폭으로 조절이됩니다. 



팔도 이중관절로 되어있어서 쫙쫙 접혀줍니다.

손목에도 관절이 들어있어서 안쪽으로 조금 더 굽혀줄 수 있습니다.



상체 부분은 앞뒤로 꽤 움직입니다. 

가슴부분을 위로 뽑으면 '딸깍' 소리가 나면서 살짝 위로 올라가는데요

허리 장갑을 끼울때 흉부가 걸리지 않도록 해줍니다. 

허리 장갑을 끼우고 다시 원위치 시키도록 되어있어요. 

이 기믹 덕분에 허리 장갑의 윗부분이 가슴파츠 밑으로 살짝 들어가게 됩니다.


허벅지 부분은 큰 폭으로 회전합니다. 


무릎도 팔과 마찬가지로 이중 관절이라 쫙 접혀줍니다. 


세인트 피규어의 공통 특징.

다이캐스트로 만들어진 발입니다.

이게 꽤 무거워서 갑옷을 걸쳐놔도 꽤 지탱을 잘 해줍니다.

게다가 발목관절과 발끝 부분도 별도 가동이 되어서 

피규어를 세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 다이캐스트 발 파츠 덕분에 신발을 벗은 파츠는 따로 없습니다... (손은 넣어줬으면서...)


안정된 접지력!!



무릎앉아도 자연스럽게

샤카라면 당연히 되어야하는 좌선 포즈도 됩니다!! 

구판에서는 살짝 어설프게 되었는데 이번엔 꽤 그럴싸합니다. 


갑옷 파츠

쭉 늘어놓으면 이렇습니다. 

자, 이제 이걸 오브제로 만들어봅시다.


파츠 리뷰

오스카 트로피처럼 생겼네요...

오브제 뼈대 + 연꽃모양 받침대입니다.

세인트세이야는 별자리와 '그리스 신화'에 기반하고 있지만 

샤카는 인도에서 태어나 불교의 기믹도 가지고 있는... 뭐랄까... 어찌보면

범 종교적 짬뽕 캐릭터다보니... 

연꽃 같은 것도 상징물로 쓰이고 있습니다. 

애초에 '샤카' 가 석가모니의 '석가'를 뜻할 정도니...



원래 오브제는 사람이 입는 갑옷 파츠를 그대로 가져다 쓰지만 

일부 파츠는 모양만 비슷하고 오브제 전용으로 나오는 것도 있습니다. 

설정대로 구현하려면 고정 부위 문제도 있고... 일부 변형 파츠들이 들어있습니다.

위쪽 어깨갑옷이 사람용, 아래쪽이 오브제용입니다.




특이하게도 오브제쪽은 각 파츠가 다 조각으로 나뉘어서 개별 가동이 되도록 

안쪽에 관절이 들어있습니다.


반면에 사람용 어깨파츠는 


보시다시피 패널라인만 있고 통짜입니다.


다음은 마스크입니다. 마스크도 사람용과 오브제용이 별도인데요


왼쪽이 오브제용, 오른쪽이 사람용입니다.

마스크 옆 날개모양 장식 각도가 다릅니다.


투구 구성품은 이렇게 나뉘어져있어서

뿔과 투구 본체 사이에 마스크 장식 파츠를 끼우게 되어있습니다.

참고로 마스크 파츠 양쪽 날개 안쪽 부분은 투구 본체와 연결되는 핀이 있어서

고정이 아주 잘 됩니다. 


오브제 조립 중.........


애초에 오브제도 사람형이라서 샤카의 갑옷이 그대로 오브제에 대응하기 때문에...

특이할 부분은 없네요. 


오브제


아름답게 빛나는 처녀좌 오브제입니다. 오오...


번쩍 번쩍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갑옷에 반사된 제 모습도...)

미니 스튜디오 보조 조명을 모두 활용한 

신성한 오브제 사진

아름답다. 는 표현이 참 잘어울리는 피규어입니다. Hㅏ...


자, 이제 이걸 사람에게 입혀보겠습니다!! 


헤드파츠 분해도입니다. 

일반 머리와, 투구 쓴 상태를 구현하기 위한 머리가 따로 들어있습니다.

얼굴 부분을 프레임에서 분리해서 다른 표정으로 바꿀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이 부분도 표준규격으로 가는군요.


투구를 씌웠을 때는 목 연결 파츠에 긴머리카락을 끼워넣게되어있습니다.

다만, 이렇게하는 경우 저 머리카락 파츠 두께만큼 유격이 생기기 때문에

머리파츠가 완전히 끼워지지 않습니다.


등, 허리 파츠 고정기믹입니다.


본체 등에 있는 구멍과 갑옷에 있는 구멍이 등 장식 파츠와 결합됩니다.

이렇게 결합됨으로써, 갑옷이 헐렁거리지도 않고 등파츠가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몸에 연결되는 커다란 핀의 고정성이 좋기 때문에 무거운 등짐(...)에도 불구하고

고정이 탄탄하게 잘 됩니다!!


허리 파츠 고정 기믹도 영리하게 설계되어있는데요.



가운데 작은 장식물이 고정핀 역할을 합니다. 이걸 위로 뽑아서 빼내고 


스커트를 좌우로 펼칠수 있습니다. 

이렇게 펼쳐진 상태에서 허리를 감싸고 

다시 고정핀을 꽂아서 고정하게 됩니다. 게다가...!


바디 뒷부분에 스커트와 연결되는 핀이 별도로 있어서 

갑옷이 돌지도 않고 제 위치에 잘 고정됩니다.


다만, 한가지 단점이 고정핀 역할을 하는 작은 장식 부품이 은근히 잘 빠집니다.

피규어를 잡을때도 무의식중에 허리를 잡게 되는데 이때마다 허리파츠가 빠져서 곤란합니다...

그래도 벨트의 펼쳐지는 파츠가 타이트한 편이라 고정핀이 빠진다고 바로 벌어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크기도 작고... 고정역할을 하는 부품이니 좀 조심해야될 것 같아요.




허리 스커트 내부에는 다양한 각도로 움직이는 관절이 들어있어서


갑옷 입은 상태에서도 가동성이 훌륭해서 가부좌 자세도 잘 됩니다.

스커트가 다리 가동을 전혀 방해하지 않아요


잠깐 살펴보고 갑시다. 교체용 파츠입니다. 


표정 파츠 4종류에 손파츠 6쌍 + 좌선 포즈용 손 2종류

제가 본 세인트 중에 가장 손 파츠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제 완성된 신성의 사진 갑니다!!! 


비르고 샤카 신성의 착용





등에 있는 날개 장식은 펼쳐집니다. 



구판 황금 성의와 비교샷.

너무 차이가 많이나네요. 허허허... 







손 모양이 아주 잘 나와있어서 자연스럽습니다. 


투구 벗고 한 컷!



연꽃 위에 앉아서 좌선


 





햐... 완전 아름답네요. 



보너스!!


초회특전 심볼 플레이트입니다.



이번 샤카 초회특전에는  처녀, 천칭, 염소, 전갈, 사수좌가 들어있네요.


이것으로 황도 12궁의 모든 심볼 플레이트가 모였습니다...만...

제가 샤카 리뷰를 먼저 올리는 바람에 다른 심볼플레이트를 소개 못했네요 @_ @


레오와 므우 리뷰도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장점은 무수히 많고 단점은 거의 보이지 않는 피규어입니다.


그래도 정리하는 차원에서 장, 단점만 몇개 적어보겠습니다.


장점들

1) 간지난다...

  뭐 이거 부정할 수 있겠습니까... 진짜 번쩍번쩍하고... 아주 그냥...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것이... 크... 전시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2) 뛰어난 고정 설계

  갑옷 각 부위 고정성이 구판에 비해 크게 향상되었고

  몸과 연결되는 핀, 고정 방식 등이 좋아져서 갑옷을 입히고 

  이런저런 포즈를 취해도 갑옷이 멀쩡히 잘 붙어있습니다. 


3) 그러면서도 가동에 문제가 없다?!

  보통 갑옷을 입히면 가동률이 줄어들어야하는데 그런게 거의 없습니다.

  애초에 인간 피규어의 프로포션을 '인간이 아니게' 만들어놔서인지...

  성의를 장착하고도 프로포션이 좋으며 가동성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특히 허리 스커트 가동 설계가 무진장 잘 되어있어서 성의를 입고도 

  가부좌를 틀 수 있는 것이 특징이죠. 


단점들

1) 오브제 프레임과 갑옷 핀 유격이 잘 안맞는다.

  특히 무릎 파츠가 심각합니다. 오브제 프레임에 갑옷 끼우는 자리가

  약간 연질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데 갑옷을 끼우면 조금 있다가 튀어나오듯이 빠져버립니다.

  이거 뽑기운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무릎파츠 고정이 안좋은건 사실 구판에서도 좀 있던

  일이라... 그냥 성투사 시리즈의 고질적인 문제일수도 있겠네요.


2) 허리 벨트 고정핀이 잘 빠진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던것입니다만, 정말 잘 빠집니다. 

  레오와 므우도 같은 방식으로 구현되어있는데, 레오, 므우에 비해서 잘 빠지는걸 보니

 이건 그냥 뽑기운이라고 봐야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세워놓는 상태에서 떨어질일은

 없는 부품이라. 사진찍을때만 좀 불편할 뿐입니다. 큰 문제 없어요.


3) 발목 가동폭이 매우 좁다.

  구조상 잘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엄청 좁은 폭으로 밖에 안움직입니다. 

  이때문에 다리를 넓게 벌린 포즈에서 접지력이 조금... 좋지 않습니다.

  다만, 발 파츠 자체가 워낙 무거워서 세우는데는 정말 지장이 없습니다.


단점이라고 적어놓은 것들이... 품질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들이 아니다보니

성의 입혀서 장식장에 고이 모셔놓을때는 정말 아무 문제없습니다. 

갑옷입은 액션 피규어로서 매우 훌륭한 품질을 보여주는 피규어입니다. 


이상으로 '성투사성의신화 EX 비르고 샤카 신성의' 리뷰를 마칩니다. 


 



 




Posted by 레니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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